호흡의 기술에 나온 인체의 모든 장기가 결맞춤되는 호흡법에 대해 알아보고, 몸이 젊어지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호흡법을 소개합니다. 건강해지는 호흡법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더욱 놀라실 것입니다.
목차
호흡의 기술 책 소개
산업화 이후 인간은 호모(Homo) 역사상 최악의 호흡을 하는 존재가 되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천식, 자가면역질환 등 수많은 질병은 잘못된 호흡과 연관이 있다. 왜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상에서 코가 가장 꽉 막힌 종이 되었을까? 우리의 동굴 속 조상들은 호흡기 질환을 달고 사는 현대인과 무엇이 달랐을까? 우리 호모 종이 수십만 년 동안 코와 입술과 폐만으로 완성한 찬란한 기술을 되살리는 법은 무엇일까? 저널리스트 제임스 네스터는 스탠퍼드대학에서의 자학적인 호흡 실험을 비롯해 수천 년에 걸친 의학 문헌과 최근 호흡기학, 심리학, 생화학, 생리학 분야의 최첨단 연구를 바탕으로 호흡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 예스24 책 소개 참고 -
이제부터 책에 나온 실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호흡법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너뛰지 마시고 차분히 읽어 보시면 정말 많은 것을 알고 느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 책 내용은 총 2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편을 안보셨으면 아래 링크를 눌러서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
마크 버에너 박사는 수십 년 동안 입호흡과 수면에 연관성을 연구해 왔고 그것을 주제로 책도 펴낸 사람이다.
입 호흡은 치주질환과 입냄새의 원인이자 충치 원인 1위로 설탕 섭취나 식습관 불량, 위생 불량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힌다고 그는 말했다.
버에너는 또 입호흡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자기 환자들에게 밤에 테이프로 입을 봉하라고 권했다.
그는 내게 말했다.
코 호흡에 건강상 이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많은 이점 가운데 하나는 코격골 산화질소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산화질소는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세포의 산소를 전달하는데 필수적인 구실을 하는 분자다.
면역 기능과 체중 혈액순환 기분 성기능 등은 모두 체내 산화질소의 양해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
코 호흡만으로도 산화질소를 6배나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입으로만 호흡하는 것보다 약 18%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버에너는 입테이핑이 5세 환자의 adhd 극복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adhd의 직접적인 원인이 바로 수면 중 호흡곤란입니다.
잎 테이핑은 버게 너 자신과 아내의 코골이와 호흡 문제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수백 명의 다른 환자들도 비슷한 도움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스탠퍼드 대학 언어병리학 박사 엔 키어니가 내게 같은 말을 하기 전까지는 그 모든 것이 다소 막연해 보였다.
삼킴 장애와 호흡장애를 지닌 환자들의 재활을 도왔던 키어니는 잎 테이핑의 효과를 장담했다.
키어니이 자신도 만성 코충혈 때문에 여러 해 입호흡을 했다. 귀와 코 목 전문가들을 찾아다닌 결과 코안이 조직으로 막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문의는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만 코를 뚫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그것 대신 입 테이핑을 시도했다.
“첫날밤 5분을 버티다가 뜯어내 버렸어요.”
그녀가 내게 말했다.
둘째 날은 10분 동안 참을 수 있었다.
며칠 후에는 밤새 잠을 잤다.
그리고 6주 만에 코가 뚫렸다.
몸에 다른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코 안도 공기든 뭐든 받아들이는 것에 반응한다.
규칙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코는 위축된다.
키어니와 그녀의 많은 환자들 그리고 많은 일반인들에게 일어난 일이 그것이다.
그러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를 계속 사용하면 코 안과 목구멍 내부 조직이 유연해지고 열린 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정된다.
날숨
하루 24시간 코로 숨을 쉬더라도 그 공기를 담을 수 있는 폐활량을 갖지 않는 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루 몇 분만 스트레칭을 하며 숨을 쉬어도 폐활량을 늘릴 수 있다.
그 여분의 용량으로 우리는 삶을 확장할 수 있다.
티베트의 5가지 의식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칭은 책과 도서관 언어와 시의 연인으로 알려진 작가 피터 캘더를 통해 서양 세계로 그리고 내개로 전해졌다.
캘더는 1939년에 출판한 계시의 눈이라는 얇은 저서에서 이 기술들을 설명했다.
그것을 굳이 읽으려고 한 사람은 거의 없었고 믿는 사람은 더욱 적었다.
캘더 이야기는 꾸며낸 것일 수도 있고 거짓은 아니더라도 심하게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설명한 폐 확장 스트레칭은 기원전 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실제 스트레칭에 뿌리를 두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 그리고 심혈관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수면까지 연장하기 위해 수천 년 동안 이러한 방법을 썼다.
좀 더 최근에 과학계는 고대 티베트인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한 것을 실험하고 측정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심장 질환에 초점을 맞춘 70년 추적 연구 프로그램인 프레이밍햄 연구의 연구진은 폐의 크기가 정말로 장수와 관련이 있는가를 알아내고자 했다.
그들은 연구대상자 5200명의 자료를 20년간 수집하고 수치를 분석했다.
수명의 최대 지표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유전이나 식이요법 또는 날마다
운동하는 양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을 알아냈다.
그건 폐활량이었다.
폐가 작아지고 효율이 떨어질수록 연구대상자는 더 빨리 병에 걸려 죽었다.
악화의 원인은 중요하지 않았다. 더 작아진다는 것은 더 짧아진다는 것을 뜻했다.
폐가 더 크다는 것은 곧 수명이 더 길다는 뜻이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우리의 심호흡 능력은 말 그대로 수명의 척도였다.
2000년에 버펄로 대학 연구진은 30년 동안 연구대상자 1000명 이상의 폐활량을 비교하면서 비슷한 연구를 수행했다.
결과는 같았다.
그러나 획기적인이 연구들 모두가 다루지 않은 것이 있는데 폐가 악화된 사람을 치료하고 폐를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병든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과 감염을 막기 위한 약물은 있었지만 평생 폐를 크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없었다.
1980년대까지 서양의학의 일반적인 관점은 다른 모든 내부 기관과 마찬가지로 폐도 변하지 않는 기관이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태어날 때에 폐가 어떠했든 그것을 바꿀 길이 없다고 보았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쇠약해지고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탄식하며 참는 것뿐이라고 믿었다.
노아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고 여겨졌다.
30세 안팎부터 해마다 기억력과 이동 능력 근력은 조금씩 잃게 된다.
또한 제대로 숨을 쉬는 능력을 잃어간다.
가슴의 뼈는 얇아지고 모양이 변해 갈비뼈가 안쪽으로 붕괴하기 시작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근섬유가 약해져서 공기가 폐로 잘 들락거리지 못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폐활량을 감소시킨다.
폐 자체는 30세에서 50세까지 약 12% 용량이 감소한다. 나이 들수록 더 빠르게 감소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나빠진다.
80세까지 생존하면 20대 때보다 공기를 30% 덜 들이쉬게 된다.
그러니 더 빨리 더 세게 숨을 쉴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호흡습관은 고혈압과 면역장애 불안장애 같은 만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티베트인들이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 그리고 이제 서양의학이 알아가고 있는 사실은 노화가 반드시 쇠퇴로 가는 일반 통행료는 아니라는 것이다.
내부 장기는 유연성이 있어서 거의 언제든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다.
프리 다이버들은 누구 보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는 몇 년 전 그들에게 그런 사실을 배웠는데 그때 폐활량을 30에서 40%나 늘린 몇몇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프리다이빙 세계기록 보유자인 허버트 니치는 폐활량이 평균 남성의 두 배가 넘는 14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치와 다른 프리 다이버들 모두가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의지력으로 폐를 더 크게 만들었다.
그들은 폐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호흡법을 익혔다.
다행히 우리는 굳이 수십 미터 아래로 잠수할 필요가 없다.
폐를 키우고 신축성을 유지하는 연습만 규칙적으로 하면 폐활량을 증가시키거나 유지할 수 있다.
적당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폐 크기를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느리게
의사들 중 많은 사람들이 발견한 바 다수의 만성적인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수명을 늘리는 최선의 길은 호흡 방법에 주목하는 것인데 특히 우리 몸속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느리게 숨 쉬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더 적은 양의 공기를 들이쉬어 혈류는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는데도 어떻게 인체조직과 기관의 산소는 증가할 수 있는 것일까?
줄임으로써 어떻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역설을 이해하려면 코 와 입 이상의 신체 부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 신체 구조들은 결국 긴 호흡의 여정을 위한 입구일 뿐이다.
우리가 매일 취하는 25,000번의 들숨과 날숨의 목적은 우리의 내부 더 깊숙한 곳에 있다.
그리고 이 숨을 더 멀리 따라갈수록 그 여정은 더욱 놀랍고 오묘해진다.
몸이라는 것은 너나없이 본질적으로 관의 집합체다.
목구멍이나 코 격골처럼 넓은 관도 있고 모세혈관처럼 매우 가는 관도 있다.
폐 조직을 이루는 관은 매우 작고 많다.
모든 관을 한 줄로 늘어놓으면 그 길이가 2400km가 넘는다.
숨을 쉴 때마다 우선 공기가 목구멍을 따라 내려가는데 기관 갈림이라 불리는 교차로를 지나 오른쪽과 왼쪽 폐로 갈라진다.
숨이 계속 나아가면 새 기관지로 들어가 5억 개의 달하는 허파꽈리에 이른다.
다음에 일어나는 일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비유법으로 말하는 게 알기 쉬울 것이다.
강에서 유람선을 타려 한다고 치자 배에 접근할 때는 선착장 대기실에서 머문다.
개찰구를지나 배에 올라타서 출발한다.
이것은 허파꽈리에 도달한 산소가 취하는 경로와 비슷하다.
선착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은 허파꽈리는 적혈구로 채워진 혈장의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적혈구가 지나갈 때 산소 분자는 허파꽈리의 막을 미끄러지듯 통과해 적혈구 안에 자리 잡는다.
이 적혈구 세포 유람선은 객실로 가득하다.
적혈구 세포에서 이 객실은 헤모글로빈이라 불리는 단백질이다.
산소는 헤모글로빈 안에 자리 잡는다.
그리고 적혈구는 상류로 여정을 떠나 몸속 깊이 들어간다.
혈액이 조직과 근육을 통과할 때 산소는 하선을 해서 배고픈 세포에 연료를 공급한다.
산소가 하선하면서 다른 승객들 곧 신진대사의 폐기물인 이산화탄소가 승선하고 유람선은 폐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른다.
이러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은 혈액의 색깔을 변화시킨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정맥의 혈구는 암적색을 띠고 산소로 채워진 동맥혈은 선홍색을 띠는데 이렇게 색깔이 구분되는 게 바로 이 기체들 때문이다.
결국 유람선은 온몸을 맴돌고 부두를 향해 폐로 돌아간다.
그리고 거기서 이산화탄소는 허파꽈리를 통해 몸을 빠져나와 목구멍으로 올라가서 날숨에 질려 코나 입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다음 들숨에 실린 많은 산소가 다시 승선하고 이 과정이 되풀이 된다.
이런 방법으로 산소가 전달되어 몸속의 모든 건강한 세포는 산소를 연료로 쓴다.
유람선의 전체 운항 시간은 1분 정도인데 이 숫자는 충격적이다.
우리 몸의 25조 개의 적혈구 안에는 각각 산소분자 4개를 담을 수 있는 헤모글로빈이 2억 7천만 개가 있다.
그러니 각각의 적혈구 유람선에는 줄잡아 10억 개의 산소분자 승객이 탑승하고 내리는 것이다.
이러한 호흡과정과 기체 교환 시 이산화탄소의 역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이는 기본적인 생화학이다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이산화탄소가 체중 감량에 미치는 역할이다.
우리가 내시는 모든 이산화탄소에는 무게가 있으며 날숨이 들숨보다 더 무겁다.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땀을 뻘뻘 흘리는 것 곧 지방 따위의 연소를 통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날숨을 통해 체중이 줄어든다.
우리 몸에서 소모된 지방의 85%는 폐를 통해 배출된다.
그것의 대부분은 약간의 수증기가 섞인 이산화탄소이다.
나머지는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된다.
대부분의 의사와 영양사 기타 의료 전문가들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폐야 말로 몸무게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우리 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몸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은 더 빠르거나 더 깊은 호흡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이산화탄소다.
정상 속도로 호흡할 때 우리 폐는 사용 가능한 공기 중 산소의 약 1/4만 흡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산소의 대부분은 다시 배출된다.
호흡을 더 길게 하면 우리의 폐는 더 적은 호흡으로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한다.
1990년에 실내 자전거 실험을 한 트레이너는 이렇게 말했다
훈련과 인내로 분당 47의 호흡 대신 14회 호흡만으로 같은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호흡수가 안정된 상태로 날마다 더 빨리 달리는 자신을 확인하면 피트니스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그 후 나는 호흡이 노 젖기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주 빠르고 짧게 노를 저어도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기는 하겠지만 그것은 더 적응할수록 더 길게 노를 젓는 것에 효율과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더 느린 코호흡을 한지 이틀째 되는 날 나는 입 호흡 때보다 200m 이상 더 멀리 달렸다.
다음번에는 600m 가까이 더 멀리 달렸는데 이것은 입호흡 때보다 5% 더 달린 것이다.
실내 자전거를 다섯 번째 탈 때는 12km 이상을 달렸는데 이것은 지난주보다 1.6km는 더 달린 것이다.
같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말이다.
이것은 상당히 뜻깊은 성과였다
아직 사이클 선수들이 보고한 수준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점점 근접해 가고 있었다.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나는 어려운 호흡을 시도했다.
분당 20회라는 평소에 운동 호흡수를 6회로 떨어뜨리려고 더욱 느리게 호흡하려고 애를 썼다.
나는 즉시 질식과 밀폐 공포를 느꼈다.
일분쯤 지난 후 맥박산소 측정기를 굽어보며 내가 얼마나 많은 산소를 잃어가고 있는지 내 몸이 얼마나 산소의 굶주렸는지 살펴보았다. 그러나 혈중 산소는 줄어들지 않았다.
아주 느린 호흡을 했는데도 나는 다른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내 산소 농도는 오히려 상승했다.
느린 호흡에 관한 결정적인 한마디.
“ 느린 호흡은 곧 기도다 ”
불교에서 가장 유명한 만트라인 “옷만 위반 매움”을 승려들이 암송할 때 전통적으로 암송 시간은 6초가 걸리고 다시 시작하기 전에 6초 동안 숨을 들이쉰다.
자이나교 등에서 우주의 성스러운 소리를 뜻하는 옴의 전통 암송은 발성하는데 6초가 걸리고 들이쉬면서 약 6초를 쉰다.
쿤달리니 요가 명상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 중 하나인 산타나마 만트라도 발성이 6초가 걸리고 이어서 6초 동안 숨을 들이쉰다.
그리고 고대 힌두교회는 무드라라고 하는 손과 혀로하는 자세가 있다.
케차리 무드라에는 여러 가지 동작이 있지만 호흡과 관련된 동작은 케차리 무드라 혀 말아 올리기 동작이다.
신체적 영적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 극복을 돕기 위한 수련법은 케차리 무드라는 혀가 코 안쪽으로 향하도록 혀를 말아 올려 입천장 안쪽에 부드러운 곳에 혀끝을 대는 것인데 이런 상태에서 6초 동안 깊고 느리게 숨을 들이쉰다.
일본인과 아프리카인 하와이 아메리카 원주민 불교도 도교도 기독교 등의 모든 문화 종교는 묘하게도 모두가 동일한 호흡 패턴의 동일한 기도 방법을 발전시켜 왔다.
이런 방법 모두가 똑같은 안정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이탈리아 파비아 대학의 연구진은 20여 명의 연구 대상자를 모아 혈액 흐름과 심박수 신경계 피드백을 측정하기 위해 센서를 부착한 후 불교 만트라만이 아니라 라틴어 버전의 아베마리아 묵주 기도문을 암송하게 했다.
이 묵주기도는 성직자가 절반 회중이 절반을 번갈아 암송한다.
연구 대상자들이 1회 암송하는데 들인 평균 호흡수가 분당 5.5회였는데 이것은 힌두교인과 도교인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도 속도보다 살짝 빠르지만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 이를 알고 모두가 깜짝 놀랐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호흡이 연구 대상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는 점이었다.
그들이 느린 호흡 패턴을 따를 때마다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체내 각 계통이 결맞음 상태에 들어갔는데 이때 심장과 혈액순환 신경계의 기능이 최고 효율로 조정된다.
연구 대상자들이 자발적인 호흡이나 대화로 되돌아가는 순간 그들의 심장은 조금 더 불규칙하게 박동하고 체내 계통의 결맞음이 서서히 무너졌다.
그러나 몇 번 더 느리고 이완된 호흡을 하면 다시 회복되었다.
파비아 실험 10년 후 뉴욕의 유명한 교수 겸 의사인 퍼트리샤 버바그와 리처드 브라운은 불안과 우울증에는 환자들에게 기도 없이 동일한 호흡 패턴으로 숨을 쉬게 했다.
이 환자들 중 몇몇은 느리게 호흡하는 것이 어려워서 더 쉽게 바꾸어 각각 3초 동안 들숨과 날숨을 쉬도록 했다.
그리고 좀 더 익숙해지면 더 길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도록 했다.
들숨과 날숨에 길이가 일치하고 분당 초호흡수가 일정해졌을 때 그러니까 5.5초간 들이쉰 다음 5.5초간 내쉬게 되었을 때 호흡 리듬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거의 정확히 분당 5.5의 호흡을 한 묵주기도 패턴과 동일했다.
하루에 5분에서 10분만 연습해도 효과가 지대했다.
브라운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규칙적인 호흡법 수련을 통해 환자들이 탈바꿈하는 것을 목격했다.
브라운과 버바그는 느린 이 호흡법을 이용해 파괴된 자네의 파편으로 인해 고통받는 간유리 폐 증상 때문에 만성 기침에 시달리는 몇몇 911 생존자들의 폐를 정상으로 회복시켰다.
이 병에 대한 알려진 치료법은 없었는데 환자들은 하루 몇 회씩 느린 호흡을 연습하는 것만으로 불과 두 달 만에 유의미한 차도를 보였다.
버바그와 브라운은 책을 펴내는 한편 느린 호흡의 회복력에 관한 과학적 기고문을 여러 편 발표했는데 이 호흡법은 공명호 또는 결마진 호흡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 호흡법은 실제적인 노력이나 시간 명상 따위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었다. 버바그는 이렇게 썼다
이것은 전적으로 은밀한 행위다. 그런 호흡을 하고 있어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이 공명호흡을 하면 명상을 원치 않은 사람들이라도 명상하는 것과 동일한 혜택을 누렸다.
소파에서 내려오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요가랄까.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이 호흡법으로 기도의 힐링 효과를 맛볼 수 있었다.
우리가 분당 오육회 숨을 쉬든 0.5초 간격으로 숨을 쉬든 그게 무슨 대수냐고? 분당 호흡수가 5.5회 정도 되면 정말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파비야 실험 연구진은 이렇게 썼다.
우리는 묵주기도가 부분적으로 진화했을 수도 있다고 믿는다.
묵주기도가 내재적인 심혈관계 리듬과 동기화됨으로써 행복감을 느꼈고 이에 따라 아마도 종교적 메시지에 대한 감응도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베마리아 묵주기도를 비롯해 지난 수천 년 동안 발전해 온 수십 가지의 기도와 명상 등은 근거 없는 게 전혀 아니었다.
기도는 힐링이다.
특히 분당 5.5의 호흡으로 낭송할 때
호흡은 자율 기능이지만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심장이나 소화기능의 속도를 언제 올리고 언제 늦출지 또한 한 기관에서 다른 기관으로 혈류를 언제 바꿀지 그 시점을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지만 언제 어떻게 호흡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일부러 느리게 호흡하면 미주 신경망을 따라 소통이 시작되고 부교감 상태로 이완될 것이다.
일부러 정말 빠르고 격하게 호흡을 하면 미주신경 반응을 반대로 뒤집어 우리를 스트레스 상태로 몰아갈 수 있다.
이런 호흡으로 자율신경계의 의식적으로 접근해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특히 심한 스트레스를 고의로 유발할 수가 있다.
그럼으로써 나머지 낮과 밤 시간에는 스트레스를 잠재우고 편히 쉬면서 회복을 하고 부양과 번식을 할 수 있다.
완벽한 호흡은 이런 것이다.
약 5.5초 동안 숨을 들으시고 5.5초 동안 내쉰다.
1분 동안 5.5의 호흡을 하며 모두 약 5.5리터의 공기를 호흡한다.
완벽한입 호흡을 몇 분만에도 좋고 몇 시간 동안 해도 좋다.
인체 효율을 최고로 높이는 호흡은 아무리 오래에도 지나칠 일이 없다.
코로 느리고 더 적게 숨쉬기와 최대한 내쉬기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여느 사업 못지않게 큰 사업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가장 단순한 접근법이 어느 곳 못지않게 훌륭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호흡법은 배터리와 와이파이도 헤드기어도 스마트폰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비용이 들지 않고 별도의 시간과 노력도 거의 필요 없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기만 하면 할 수 있다.
이 호흡법은 먼 우리 조상들이 25억 년 전 슬러지 속에서 기어 나온 이후 줄곧 실천해 왔고 우리 호모종이 수십만 년 동안 코와 입술과 폐만으로 완성해 온 기술이다.
나는 늘 이 호흡법을 스트레칭하듯 한다.
오래 앉아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후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말이다.
네스티의 호흡의 기술 결론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숨쉬기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느리게 숨 쉬고 느리게 뱉는 것이며, 대부분의 종교에서 통일되게 사용하는 암송법이 이 5.5초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법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루 5분이라도 내 호흡에 집중하며 호흡을 바라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통해 건강하게 성공하는 삶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