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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에 좋은 영양제 고르는 법 [원리부터 알고 먹자] - 밀크씨슬? 우루사?

by meddy 2023. 11. 7.

지금까지 간에 좋은 음식, 알콜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방법 그리고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독소가 간에 쌓여 있을 때 발생하는 증상들과 간이 독소들을 해독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간 해독에 좋은 최고의 영양소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에 좋은 영양제 고르는 법 [원리부터 알고 먹자] 썸네일

간에 나쁜 독소들

현대 사회에서는 온갖 독소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독소란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활성산소나 각종 염증성 인자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노출되는 물질도 모두 해당이 됩니다. 예를 들면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부터 패스트푸드, 가공육, 식용 색소, 방부제, 살충제, 심지어는 항생제도 몸에서는 독소로 인식합니다.

간에 나쁜 독소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함께 있는 중금속들도 독소에 해당합니다. 게다가 매일 받는 스트레스 또한 내 몸에서는 독소로 여기게 됩니다. 즉, 이런 것들은 모두 간에서 해독을 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독소들을 의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몸은 다양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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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독소가 쌓이는 증상과 신호들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간에 독소가 쌓이고 있을 수 있어서 간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셔야합니다.

 

첫 번째 신호로 아랫배가 점점 나오게 됩니다.

즉, 간이 안좋으면 지방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증가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감소되며 중성 지방이 쌓이고 복부 지방과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경우도 간에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고 복부 지방과 지방간을 증가시켜 간의 해독 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두 번째 신호로 천식이나 알레르기등 자가 면역질환이나 섬유근육통들이 지속되거나 남들보다 감염이 흔하게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즉 면역력에 불균형이 있는 경우 각종 대사물이나 면역 반응의 물질들이 간 해독 과정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세번째 신호로 과민성대장 증후군 또는 변비, 음식물 알레르기 등 이 있다면 간에 독소가 쌓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장에서는 다양한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이것이 간으로 가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우울증이나 불면증 같은 정신 신경계의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독소는 특히 신경 시스템에 들어가 직접적으로 뇌와 정신 신경계의 작용을 방해합니다. 한방적으로는 "간이 안 좋으면 화가 많고 짜증이 많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신호로는 호르몬이 불균형한 경우입니다 에스트로겐은 간의 대사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의 대사 과정은 모두 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이 안 좋으면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납니다.

그밖에도 입맛이 매우 쓰거나 평소와 다른 까무잡잡한 낯빛, 황달기 등이 보인다면 간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증상 내용
아랫배가 점점 나옴 지방 대사 문제, LDL 콜레스테롤 증가 및 HDL 콜레스테롤 감소 ,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간에 독소가 쌓이는 상황
천식, 알러지, 면역질환, 섬유근육통 면역력 불균형으로인한 간에 독소 쌓임
과민성대장, 변비, 음식물 알러지 간 독소 증가
우울증, 불면증 독소 증가로 인한 신경 시스템 문제
호르몬 이상, 쓴입맛, 황달 등 간 기능 문제, 호르몬 이상


이와 같은 증상들은 모두 간에서 독소를 잘 해독하지 못해서 발생하거나 혹은 간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간에서 독소를 해독하는 3 단계 과정

간에 좋은 영양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간의 독소 해독과정을 이해하고 이 과정에서 어떤 영양성분들이 필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 독소가 들어오면 간에서는 3단계에 걸쳐 독소를 해독하게 됩니다.

간 해독 1단계가 시작되면 산화 환원 반응이 일어나며 독성 물질을 가수분해 시킵니다. 수용성 독소를 중화시키고 지용성 독소를 수용성으로 바꾸게 됩니다.

간에서 독소를 해독하는 3 단계 과정

그리고 이 과정에 그 사이토크롬 P450 효소가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1단계 해독하는 과정에서 독성이 더 강한 중간 대사 물질이라는 것들이 생기며, 이때 역시 몸에 나쁜 활성산소도 매우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연히 우리 몸은 이 중간 대사 물질을 빠르게 해독하기 위해 두 번째 해독 과정에 진행되게 됩니다.

 

이 과정이 해독 2단계 과정입니다. 2단계 과정에서는 간이 글루타치온, 황 화합물, 메틸기나 아미노산을 이용해서 독소를 배출하기 용이하게 만들거나 제거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우리는 "포합과정"이라고 합니다. 간에서는 독소에 분해 성분등을 붙여서 배출과 제거를 좀 쉽게 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3단계에서는 이렇게 만든 물질들을 담즙을 통해서 나 또 소변을 통해서 나 호흡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시키게 됩니다.

 

간 해독 3단계로 본 독소가 쌓이는 상황은?

앞에서 본 3 단계 과정에 밀크씨슬이나 우루사 하나 먹는다고 간 해독 이 잘 될 수 있을까요?

간 해독을 돕는 영양제들을 살펴 보기 전에 어떤 상황에 독소가 쌓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외부 독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즉 독소의 유입이 간 해독 1단계의 능력을 넘어선 상황이 될 때 간에는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능력 범위 이상의 독소가 들어오면 간은 당연히 부하를 견디지 못합니다.

그리고 1단계에서 생성되는 이 중간 대사 물질 독성이 강한 중간대사 물질만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간이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앞서 말씀드린 1 단계에서 생긴 중간 대사 물질을 2단계에서 다 처리를 잘 못할 때입니다.

즉 2단계에 필요한 물질이 부족할 때도 간의 해독 대사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 해독은 해독 1단계도 중요하지만 해독 2 단계의 능력을 증가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세번째 각 단계별 필요한 영양소, 보조 인자, 항산화 물질들이 부족할 때 독소가 쌓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로는 신장에 문제가 있거나 장내 세균이 불균형할 때입니다. 간이 독소를 잘 해독했는데, 이것을 배설하지 못하고 재 흡수가 되면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비가 심하거나 유해균이 많은 경우 독소가 재흡수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독과정뿐만 아니라 배설과 정도 중요합니다. 원활한 해독을 원하신다면 간뿐만 아니라 이 장과 신장도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외부 독소 노출
    • 지속적인 외부 독소 노출은 간 해독 능력을 초과하여 독소가 쌓일 수 있음.
    • 간은 독소 부하를 견딜 수 없을 때 쌓일 수 있음.
  • 2단계 처리 부족
    • 1단계의 중간 대사 물질을 2단계에서 처리하지 못할 때 간의 해독 능력이 저하될 수 있음.
    • 2단계에 필요한 물질 부족으로 해독 대사가 저하될 수 있음.
    • 해독 2단계 능력 향상이 중요함.
  • 영양소 부족
    • 각 단계별 필요한 영양소, 보조 인자, 항산화 물질 부족으로 독소가 쌓일 수 있음.
  • 장내세균 및 배설 문제
    • 간이 독소를 잘 해독하지만 배설하지 못하거나 재흡수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변비나 유해균 증가로 독소가 재흡수될 수 있음.
      간뿐만 아니라 장과 신장의 건강이 해독과 배설에 중요한 역할을 함.
 

간 해독 방법

지금까지 간을 위협하는 독소와 이 독소가 쌓였을 때 간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 그리고 간에 독소가 쌓이는 상황들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간의 해독을 돕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비워라

간에 독소의 부하가 걸리지 않게 몸을 비우는 것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걸리는 부하가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한 달에 1, 2주 정도는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16시간 공복 후 8시간 안에 두 끼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 등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식사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몸을 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상을 통해 이 생각을 비우는 것도 좋으니 함께 실행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16시간 공복 후 8시간 안에 두 끼 식사를

 

2. 채워라

간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라는 의미입니다. 간의 해독작용 3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특히 처음 들어온 물질을 중간 대사 물질로 전환할 때 항산화 물질이 중요합니다.

간에 필요한 영양소

그래서 첫번째 단계에서는 글루타치온을 비롯해서 체내 항산화 효소인 SOD나 카탈라제의 보조 인자 바로 구리, 망간, 아연 등의 꼭 필요합니다.

비타민C, 비타민E, 베타 카로틴 알파리포산, 밀크씨슬 추출물인 실리마린 비타민 B군도 필요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중간 대사 물질을 포합 하는 과정입니다.

글루타치온 포합과정, 설포레이션, 메틸레이션, 아미노산포합 과정등이 있습니다.

이때 글루타치온 포합과정에 필요한 바로 글루타치온 그 자체와 NAC, 에나스틴 시스테인 같은 것들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황화합물 공급자인 타우린과 메틸기를 공급하는 엽산, 콜린, 메티오닌, SAMe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이 좋지 않을 때 적절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합니다. 단백질은 세포의 재생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포합과정에도 필요한 인자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의 균형을 잡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식물성 파이토 케미칼입니다. 특히 강황에 있는 커큐민 성분들과 십자과 채소나 오미자 등도 간해독 1, 2 단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강황 추출물과 커큐민의 간보호 효과 들의 연구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중 "커큐민은 각종 간 지표 수치 AST, ALT 등을 낮춰주고 체내에 글루타치온 같은 항산화 요소를 높여 준다."라고 합니다.

ALT는 "Alanine Aminotransferase"의 약자로, 간 기능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효소입니다. 간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며, 간세포 손상 시 혈액 내에 누출됩니다. ALT 수치는 주로 간세포의 손상이나 염증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간 기능 검사에서 사용됩니다.
ALT 수치의 정상 범위는 0~40IU/L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커큐민은 담즙 생성과 증진 항섬유화 항 염증 등의 다양한 기전으로 간의 해독 과정을 증진시켜 주는 대표적인 식물성 파이토케미컬입니다. 그리고 오미자는 해독의 1단계에서 사이토크롬 P450 활성을 증가시켰고, 간의 회복과 재생에 중요한 간세포 증식을 가속화시켰다고 연구 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간의 해독 과정을 증진 논문간세포 증식을 가속화시켰다고 연구 논문

3. 배출하라

3단계의 배출에 관련된 영양소와 관련된 것으로는 아티초크와 민들레입니다. 아티초크는 좀 생소하실 수 있는데, 우리말로 돼지감자의 일종입니다. 둘다 담즙 생성을 증가시켜서 배설을 도와주게 됩니다.

아티초크는 담즙 생성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 지질 대사 개선에 도움을 주고 또 아티초크의 추출물이 간세포 재생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아티초크의 추출물이 간세포 재생에 도움 논문민들레 잎 추출물의 항산화효과 연구

 

마지막으로 민들레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민들레는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고 폴리페놀도 많이 들어있어서 염증이나 세포 손상, 산화적 스트레스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민들레 잎 추출물의 항산화효과 연구에 따르면 "독성 수준의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생쥐의 간 조직을 상당히 보호했다"라는 결과들도 있으며, "민들레에 함유된 콜린 성분은 담즙 분비를 증진시킨다"라고 합니다.

간 해독에 필요한 영양소 요약

요약하면 간을 해독하는 데 는 1단계 2단계 3단계마다 필요한 영양소가 있고, 이들은 각각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간해독 단계에 필요한 영양소

▶간 해독 1단계 영양소
글루타치온, 체내 SOD, 구리, 망간, 아연,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알파리포산, 실리마린, 비타민B군
▶ 간 해독 2단계 영양소
글루타치온, NAC, 타우린, 엽산, 콜린, 메티오닌, SMAE
▶ 간 해독 1, 2 단계 영양소
식물성파이토케미컬, 커큐민, 십자화과 채소, 오미자

간 영양제 조합법

지금까지 간에 좋은 영양성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성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려울 수 있으니 핵심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위장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러면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기본적으로 유산균과 효소를 활용해서 위장부터 관리하셔야 합니다.

밀크씨슬을 기본으로 부원료로 아티초크나 민들레 추출물, 강황분말을 넣거나 여기에 오미자까지 추가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외국 제품 중에도 앞서 살펴보았던 추출물이 골고루 들어간 복합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 인 비타민B 군을 꼭 같이 조합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또는 섭취 목적에 따라 글루타티온이나 알파리포산 정도는 추가하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어려웠던 간해독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린 간 영양제와 식물성 추출물 영양제들은 간 건강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지 간 질환 치료제는 아닙니다. 간이 건강하려면 무엇을 먹느냐 보다 무엇을 피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음주를 줄이시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시면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니 잘 피하시고 영양제도 적절히 섭취하셔서 간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좋은 간영양제를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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