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만성 피로를 불러오는 알콜성 지방간 없애는 방법(치료)과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하게 술 마시는 법(간 수치)

by meddy 2023. 11. 5.

술을 한 번에 많이 먹거나 자주 조금이라고 드시는 분들, 그리고 만성 피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지방간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지방간에 대한 궁금증과 알콜성 지방간을 피하면서 술을 먹는 방법에 대해서 은평성모병원 소화기 센터장이신 배시현 교수님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콜성 지방간을 조심해야하는 습관과 증상

매일 술을 조금씩 마시는 분들은 알콜성 지방간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뿐 아니라, 술을 한 번에 많이 마시거나 만성 피로감이 있으신 분들은 지방간을 제일 먼저 의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주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발생합니다.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쌓이게 되고, 이는 간세포에 독성을 유발하여 간세포를 손상시킵니다. 이러한 손상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이 손상되는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만약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약 20-30%의 경우에서는 알코올성 간염을 유발하고, 10%에서는 간이 굳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술을 조금씩 먹거나 한 번에 술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성피로와 지방간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간은 몸속의 화학공장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몸속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감기에 잘 걸리는 등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며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연관 글 보기
☞ 간에좋은음식 5가지 추천
☞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 간에 좋은 영양제 고르는 법 [원리부터 알고 고르자]


대부분의 간 손상은 지방간에서 시작됩니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 또는 통증은 없으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오른쪽 윗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지방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건강한 간과 지방간

건강한 간은 전체 간의 5% 이내가 지방인 간을 이야기 합니다.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쌓여 간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간의 5% 이상이 지방이 되면 지방간이라 합니다. 크게 보면 알콜성 지방간 또는 비만에 의해서 발생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습니다.

알콜성 지방간은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시느냐에 따라서 지방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 양을 보면 너무 놀랄만한 게 소주 반 병 정도를 매일 먹으면 지방간이 온다고 합니다.

10년 15년 드시면 알콜성 지방간 발생률은 30%~50% 까지 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지방간을 신경 안쓰면 어떻게 되나요?

지방간 환자를 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초콜릿 색깔이 아니라 간에 노랗게 지방이 끼어있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지방간이 오래되면 다음과 같이 간이 거칠어지는 면이 생기게 됩니다. 만성 간염에서 초기 간경화로 진행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 사실을 인식을 못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방간은 너도 있고 나도 있고 그건 옛날부터 20년 동안 들어왔는데, 왜 이제 와서 그것이 나에게 무슨 문제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방간을 그냥 두고 생활습관을 간에 안좋은 채로 유지하면 간경화가 오게 되고, 간경화가 오면 그다음부터는 각종 합병증이 오게 됩니다. 황달, 복수, 심하면 식도정맥류 출혈도 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제일 무서운 합병증인 이제 간암이 올 수 있습니다.

알콜성 지방간에 걸리지 않으면서 술을 먹으려면?

남성의 경우에는 소주 반 병 또는 맥주로만 700c 정도 매일 먹으면 알콜성 지방간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양은 쉬지 않고 매일 먹는 양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하로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한 번에 많이 먹고 쉬면 괜찮은가요?

질문들 중에는 지방간에 안 걸리기 위해서 하루에 많이 먹고 며칠 쉬면 괜찮지 않은가라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연구들은 평균 양을 기준으로 연구한 것들이고 결국 한번에 많이 먹으나 조금씩 자주 먹으나 지방간에는 비슷한 손상이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주 1병의 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9-10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 많이 음주하는 경우 알코올이 분해되고 간이 충분하게 쉴 수 있게 시간을 주는 습관은 중요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매일 과음하는 습관은 만성 간질환과 간경변증으로의 빠른 진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음 후에는 2-3일 정도 쉬어주어야 합니다.

간을 돕는 영양소는?

알코올 간 질환에서 영양 결핍은 흔한 현상입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여러 합병증인 복수, 간성 뇌증, 간신증후군과 관련되어 있어 발병 및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알코올 간 질환 환자들은 엽산, 티아민, 피리독신, 비타민 A, 비타민 E, 아연,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 영양소 부족이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영양소 부족은 간 질환의 악화를 가속시킬 수 있습니다.

요컨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간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과도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칼로리와 고탄수화물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콜성 지방간에 남녀 차이가 있나요?

술을 마시고 해독을 잘못하면 얼굴이 벌개진 분들이 많습니다. 얼굴이 벌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술을 해독하는 효소가 "아세트알데히드 디하이드로거나제"라는 효소가 있습니다. 이 효소가 여성에 비해서 남자 가 2배 더 많기 때문에 같은 양을 드시면 여성분들은 정신력으로 마시지만 여성분들이 술에 훨씬 더 취약합니다.

남자분들은 자주 마시는 술로 인해서 간경화, 황달이 오려면 50세가 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여성분은 빠르면 30대 중반이나 40대 중반에 이미 간경화에 황달, 정맥류 출혈, 토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남성에 비해서 반 정도 드시는 것이 간 손상은 비슷하게 올 수 있다고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민간요법으로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는가?

지방간이 있는 분들을 약초와 같은 것에 대해서 해독력이 많지 않습니다.
똑같이 먹어도 독성이 더 많이 흡수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대부분 몇 달을 끓여 놓고 계속 달여서 먹고 그러는데, 이 안에도 분명히 독성이 있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누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요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간에 도움되는 운동은?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한 운동과 적절한 식이가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인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이 권장됩니다. 운동 강도는 최대심박수의 50-70% 정도인 중간 강도로, 30-60분씩 일주일에 2번 이상 하는 것이 지방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콜성 지방간 완치가 되나요?

간이 굳어지고 간경화로 가는것을 막을 거냐는 간염 상태에서 치료가 중요합니다.

딱 간염 수치만 올라갔을 때 그 단계에서 조절하면 완치되는 겁니다.

사실 사회 생활을 하기 때문에 평생 술을 먹지 않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절주 하거나 금주한 후 간염 상태를 혈액검사 했을 때 정상에 되면 호전이 된 것입니다.

그런 호전 상태가 길어지면 만성간염 일부 간이 굳어진 부분도 만성 섬유화 된 단계도 정상으로 풀립니다.

그런데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 음주를 하시면 간경화로 갔을 때 완치가 될 수 없습니다.

비슷하게 피부 화상을 예로 들면, 화상이 보면 이제 굳은살이 생깁니다. 초기에 염증 상태에서 로션을 잘 바르고 치료하면 깨끗한 피부가 되지만, 완전히 굳어진 정도가 심해지면 아무리 로션을 잘 바르고 치료를 해도 안됩니다.

그때 이제 어떻게 보면 성형수술 하셔야 됩니다.

이 상황이 간경화가 심해서 간 이식을 받는 상황과 같은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주 하시고 금주하시고 적신호가 오면 건강을 회복하셔야만이 다시 또 휴식을 갖고 주인님을 위해서 잘 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론

술은 조금씩 드시고, 과음하는 경우 며칠간 간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으로 총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고, 저탄수화물과 단 음식을 줄이는 저 과당 식이요법을 실천하시면 지방간 없이 건강하게 술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술을 많이 마시고 피로를 느끼시게 되면 꼭 혈액검사와 함께 어떤 생활 습관이 나에게 지방간을 만들었을까를 생각하셔서 하나씩 다른 식이요법과 바른생활로 건강한 간을 꼭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간건겅을 돕는 영양소와 비타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사하느라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자료

기사:

알콜성 지방간 증상 치료방법 총정리

https://chosun-health.com/entry/알콜성-지방간-증상-치료방법-총정리

매일 소주 1병을 10~15년 이상 마시면..

https://hugs.fnnews.com/article/201903030700376736

올바른 음주습관과 건강관리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29843

논문 및 저널: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한의학 연구 경향 분석"

"알코올 간질환"

"Nutritional Support for Alcoholic Liver Disease"

naver band kakaoTalk kakaostory shareLink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