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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로 탕후루는 건강에 괜찮을까? - 탕후루 열풍과 건강 혈당 정보

by meddy 2023. 9. 24.

탕후루는 에버랜드나 놀이공원 등 즐기는 곳에 있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분 좋을 때 놀러 갔을 때 한 번씩 먹는 것들로 생각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탕후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의사 두 분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탕후루 인기와 판매 장소 별 의견

요즘 탕후루가 인기입니다. 저도 와이프가 좋아해서 저도 같이 먹고 해봤습니다.
근데 이게 건강은 괜찮나 거기에도 반짝반짝거리고, 제로 슈거로 만든 제로탕후루라는 것도 나왔다고 합니다

 

탕후루 이미지

탕후루가 과일을 설탕 물엿을 만들어서 코팅한 건데, 처음에는 대학가 주변만 좀 유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은 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어린 친구들까지 너무 많이 먹고 있다. 
최근에 에버랜드에 갔었는데, 옛날에는 이제 뭐 팝콘이나 츄러스 아이스크림 이런 걸 팔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탕후루가 놀이공원에도 있었습니다.

탕후루 같은 것들이 에버랜드나 이런 곳에 있는 거는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늘 가는 곳은 아니니까 그런 곳에서 한 번 정도씩 건강한 변동성 측면에서 섭취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학교 앞에서 매일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으로는 사실 너무 위험하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탕후루는 기본적으로 "과일을 설탕이랑 물엿으로 코팅을 한 것"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탕후루와 과당/설탕

 

탕후루가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과일도 사실은 과당입니다. 
과당이 뭔지 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과당은 단당류의 일종인데 단당류라고 하는 것들이 우리 몸에서 혈당을 올리고 도파민을 분비해서 중독적인 계속해서 먹고 싶어 하는 그런 걸 만들고 혈당 반응을 일으켜 가지고 얘네가 뚝 떨어지면 또 먹고 싶고 이런 작용들을 합니다.
과일을 먹을 때는 과당은 우리가 맛있어서 먹는 것인데, 과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영양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이섬유도 많고 여러 가지 항산화제나 비타민이나 이런 것들 미네랄이 있으니까 좋습니다. 

이런 몸에 좋은 것들이 열을 가하면은 조금 손상됩니다. 대표적으로 파이토케미컬이라고 하는 것들이 조금 손상되긴 하는데 과당 자체는 맛이지만 그 자체가 좋은 건 아닙니다.  

파이토케미컬 소개

추가적으로 탕후루는 설탕 코팅을 합니다. 문제가 설탕도 단당류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설탕은 좋은 영양소가 전혀 없습니다. 

혈당을 바로 올려서 안 좋은 작용만 합니다. 

과당도 사실 들어오면은 우리 간에서 대사가 되어서 혈당을 올린다거나 지방으로 저장되거나 이런 작용을 합니다.
설탕도 마찬가지로 몸에 들어오면 혈당을 올리거나 그게 이제 중성지방을 늘리거나 내장지방 같은 걸 만들거나 이런 작용들을 하게 됩니다.
과당과 설탕이 같이 있으니까 단당류가 너무 많아지고, 또 설탕 자체를 가열해서 코팅을 한 거다 보니까 치아건강에도 굉장히 안 좋습니다. 

 

단당류가 어쨌든 안 좋은 이유는 하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갑자기 혈당을 확 올리기 때문에 췌장이 좀 많이 무리를 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이제 아시아인 같은 경우에는 우리 몸에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췌장이라는 게 있어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췌장이 본래 약간 좀 작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능력이 좀 적습니다. 그래서 단당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췌장에도 무리가 가게 되고 과로해서 지치면 이제
혈당 문제 당뇨병 전 단계나 아니면 당뇨병이 되기도 합니다

췌장의 역할 설명

WHO에서 권장하는 단당류 섭취량과 탕후루 

WHO에서 권장하는 단당류 섭취량이 하루에 25g입니다.

양으로 보면 캔커피 하나 마시면 25g을 모두 먹는 것입니다. 
탕후루는 꼬치 하나가 어느 정도 들어있을까요? 

탕후루 한 꼬치는 크기마다 다르겠지만, 20~25g 정도 들어있습니다. 
탕후루를 먹으면 다른 당류, 단당류를 먹으면 사실 하루 섭취량을 넘기게 되는 것입니다.
액상과당보다는 좀 그래도 나올 수도 있겠지만 거의 그 정도로 당류 섭취량이 많이 있습니다. 

 

탕후루 만드는 과정

이 탕후루가 설탕을 씌워서 열을 가하는데, 이 설탕이 단백질이나 지방 이런 것들과 함께 열을 가하면은
비효소적인 반응으로 최종 당화산물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최종 당화산물은 변형된 설탕물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 최종 당화산물이 몸에 매우 안 좋습니다. 
트랜스지방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종 당화산물은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세포들에게 데미지를 입힙니다. 

활성산소

아이들은 특히 어른에 비해서 통제 능력이나 조절 능력도 떨어지고 어릴 때부터 거기에 중독이 되면 오래 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뇌는 어떤 게 맛있으면 그럼 다른 게 맛이 없어집니다.
특히 어릴 때 진짜 섭취해야 될 영양소들이 많은데 너무 단맛만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뭐 에버랜드 같은 데 가서는 사실 사람들이 계속 많이 걷고 활동을 하기 때문에 또, 특별한 날 애들이 하나씩
먹는 걸 생각해 보면, 계속 활동을 하면 혈당이 확 올라와도 근육에서 소모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활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앉아서 탕후루를 먹는다든지 집에 배달시켜서 먹는다든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설탕이 굉장히 건강에 문제가 되어서 영국 같은 데서는 설탕세 같은 걸 도입을 했습니다.

설탕이 이제 많이 들어간 음식들에 대해 세금을 더 내도록 하는 법입니다.

영국에서는 이 설탕세가 나온 다음부터, 특히 초등학교 6학년 여자들에서 비만이 8%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학교 내에서는 탄산음료를 아예 팔지 않거나 자판기를 다 없애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로탕후루 무설탕탕후루는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정말 그렇게 했다면 조금 나을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보통 인공감미료로는 탕후루를 만들 순 없습니다. 

 

단순 단맛의 문제가 아니라 물성의 문제입니다. 

설탕을 졸이면 끈적끈적해집니다.  130도 이상으로 졸이면 수분량이 확 떨어지면서 얇게 코팅이 되는 느낌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제로 음료를 끓이면 끈적끈적한 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공감미료랑 설탕이 맛은 비슷하지만 물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설탕을 안 넣은 탕후루다 그러면 그냥 물엿을 넣었을 가능성도 있고,  다른 똑같은 단당류를 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엿 같은 경우에는 전분을 가공해서 만든 단당류와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제로 슈거에 사용하는 스테비아 알룰로스 자일리톨 이런 것으로는 탕후루에 사용되는 끈적한 물성을 낼 수 없습니다.

 

물엿 같은 거 아니고 "정말 제로 탕후루다"라고 하면 설탕과 비슷한 물성을 내는 인공감미료가 있긴 합니다.

바로 이소말트입니다. 이소말트는 설탕이랑 비슷한 물성을 내는 목적으로 쓸 수 있는 인공감미로입니다.
그런데, 이 이소말트는 좀 덜 달아서 설탕 같은 맛을 내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소말트

그래서 용량이 굉장히 많아집니다. 이소말트의 양 자체가 많아져서 인공감미료를 좀 많이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인공감미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인공감미로는 다량을 섭취하게 되면은 소화 흡수를 못 시킨 상태로 장까지 가게 됩니다. 그런데 소화 못 시킨 상태로 장까지 가면, 장에서 수분 빨아들이고 장내 미생물들이 소화시키면서 복통이라든지 설사라든지 그런 게 생길 수가 있습니다. 

당분이 좀 많이 들어가면 장내 미생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극단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 이소말트도 많이 쓰게 되니까 혀가 단맛을 갈망하는 게 남아 있게 됩니다. 

기존의 특히 비만이신 분들은 이 정도의 단맛이 있으면 우리 뇌가 기대하는 혈당 반응이 있습니다.

이 정도 달았으면 혈당이 올라와서 내가 기분 좋아져야 되는데, 왜 이게 안 들어오지? 그러면서 오히려 탄수화물과 포도당이 단맛에 대한 갈망을 더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한두 시간 뒤에 콜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소말트로는 충족이 안 되니까 뭔가 계속 갈증 나는 거 같고, 결국 이런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로탕후루 같은 경우에도 줄여 가거나 계획적인 소비를 해야 합니다. 

나들이하면서 탕후루 하나 먹겠다, 3-40분 걸으면서 산책하면서 가끔씩 탕후루를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위험의식 없이 매일같이 탕후루 배달시켜서 먹고, 학교 끝나고 학교 앞에서 먹고 이런 식으로 하면, 점점 당 섭취가 많아지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고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치아 위생이 중요한 초, 중, 고등학생의 경우 설탕이 끈적끈적한 게 달라붙게 되니까 매우 좋지 않습니다.

 

탕후루 결론

매일매일 먹는 것은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을 때 한 번씩 먹는 것으로만 하는 게 건강과 기분을 위해서 모두 다 좋은 방향인 것 같습니다. 
과일이다 생각해서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까 조절하면서 절제하시면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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