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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회용 컵 아직도 사용하시나요? - 일회용기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by meddy 2023. 6. 11.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전이를 가속하며 임신기에는 유전되어 태아의 자폐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 나노,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내용을 조사와 연구결과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일회용 종이컵에 커피를 부었을 때 리터당 무려 조 단위의 나노플라스틱 조각이 녹아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우리 국민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일회용기 사용이 많아 나노, 미세플라스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요약 

내용이 많아서 요약을 해 보았습니다만, 연구 결과의 내용들이 충격적인 것들이 많아서 한 번씩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일회용 종이컵에서 조 단위의 어마어마한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됨. 
  • 나노플라스틱은 척추동물의 세포에 침투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음. 
  • 생수병에 담긴 물에서 1억개가 넘는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됨. 
  • 나노플라스틱은 유전되며 불임, 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침. - 유럽환경청, 미국환경보호청
  • 우리 국민은 잦은 일회용기 사용으로인해 미세플라스틱을 많이 섭취함.
  • 미세플라스틱은 유전으로 인해 자폐증상을 유발하며 암 전이에도 영향을 미침. - 원자력연구소
  • 일회용 컵과 일회용기 등의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시작하자. 

일회용 종이컵 연구 결과 - 미국 국립표준 기술연구소

코팅이 되어 있는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부었을 때 리터당 무려 조 단위의 나노플라스틱 조각이 녹아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나노플라스틱은 지름의 100 나노미터 미만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입니다.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 보다도 훨씬 작은 것인데요.
미국 국립표준 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회용 종이컵에 각각 100 ºC의 뜨거운 물과 22도씨의 물을 나누어서 붓고 나노플라스틱이 용출되는 것을 측정했습니다.
분석 결과 22ºC물에서는 리터당 2조 8천억 개 나노플라스틱이 용출이 됐고 100ºC의 물을 담았던 일회용 컵에서는 무려 리터당 5조 1000억 개 나노 플라스틱이 용출됐습니다.

스타벅스 카페 일회용 컵 이미지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제품과 플라스틱 제품이 건강에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나노 입자의 주요한 공급 원인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에서 측정된 나노플라스틱의 평균 크기가 30에서 80 나노미터로 척추 동물의 세포 내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페의 일회용 컵 이미지

 

생수병 연구 결과 -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등 국제연구팀

 생수병에 담긴 물에서 1ml 당 1억개가 넘는 나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 컵에 나노플라스틱 수백억개입니다.

생수병의 물을 마시는 사람 이미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등 국제연구팀이 최근 생소한에 들어있는 나노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한 연구결과를 환경과학기술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의 실험 방법 및 결과


연구팀은 노르웨이에서 유통되는 4개 회사의 페트병 포장 생수를 구매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생수를 매우 작은 구멍이 있는 미세 유리섬유 필터 여과막으로 걸러내 분석한 결과 시료 1ml에 나노플라스틱이 평균 1억 6600만 개나 들어있었습니다.

 

나노플라스틱의 위험성 

2017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연구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은 생선, 조개류, 어류 등 해양생물의 장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생물들은 나노플라스틱을 섭취함으로써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노플라스틱은 인체의 세포막을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2019년 유럽 환경청(EEA)의 연구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은 인체의 혈액, 림프액, 폐, 뇌, 신장, 간 등 다양한 장기에 축적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장기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노플라스틱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 (2017). The Potential Human Health Risks of Nanoplastics.
  • European Environment Agency (EEA). (2019). The European Union’s Exposure to Nanoplastics.
 

유전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 - 자폐 장애, 암 전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


일상생활 속 편리함을 위해 끊임없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쓰레기는 모래 해변과 바닷속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다시 잘게 쪼개져 눈으로 보기 힘들 만큼 작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먹이사슬을 따라 다시 인간에게 돌아옵니다.
부산대 영구팀이 신경발달이 일어나는 태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생애 전 주기 동안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환경에서 결과치를 분석해 봤습니다.
임신한 실험쥐를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시켜 조사해 봤더니 자손쥐인 태아의 뇌에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쥐를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시켜 조사한 실험 결과


자손 쥐의 젖먹이시기 어미의 유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뇌에 축적되고 불안과 우울 사회성 결여와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까지 유발된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실험을 주도한 정의만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탯줄 그리고 태아에게까지도 미세 플라스틱의 이동되는 것들을 확인할 수가 있고 최종적으로 뇌에까지도 침착되는 것들을 태아기부터 지속적인 노출에 의해 성인기까지 축적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부산대 교수팀의 연구 논문은 환경 분야 세계적인 저널에 실렸습니다.

부산대 연구팀의 논문이 게제된 저널

 

요즘은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배달 용기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래는 국과 탕 등을 담아 배달음식에 배달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기입니다.

국과 탕 등을 담아 배달음식에 배달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기


현미경으로 조사해 본 결과 일회용기에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이 다수 보이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배달음식 커피 등에 사용하는 일회용기 16개를 분석했더니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 용기 한 개당 최대 29.7개 검출됐습니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에선 상대적으로 적게 나와서 최대 2.7개가 나왔습니다. 다회용기는 일반 일회용기에 비해서 1/10 이하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슷한 용도와 크기의 일회용기와 다회 용기를 비교했을 땐 일회용기에서 최대 4.5배 많이 검출됐습니다.


우리 국민 한 명이 연간 커피를 377잔 마시는데, 모두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면 미세 플라스틱 2600개 정도에 노출되는 셈입니다. 
배달 음식의 일회용기에서 섭취되는 미세플라스틱을 고려한다면 연간 미세 플라스틱 노출량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플라스틱


지난 2022년 국내 실험에선 미세 플라스틱이 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장은 미세플라스틱이 폐에 박혀서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 외에도 혈관을 타고 뇌로 올라갈 수 있고 노인들이라든지 기저질환 환자 같은 경우는 뇌 쪽에서 각종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워낙 사용이 많은 만큼 관련 부처에서 일회용기 미세 플라스틱 유해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관리방안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 플라스틱이 자폐 장애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세계최초로 밝혀냈습니다.
보통 자폐증이라고 일컫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특정 관심거리에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난치성 신경 발달장애인데요.

한국원자력병원

한국 원자력의학원 연구팀이 태아기, 수유기, 청소년기 등 모든 연령대의 실험 쥐에 병뚜껑이나 비닐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미세 플라스틱을 2주에서 12주간 먹인 뒤 10여 가지의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 모든 연령대의 실험 쥐에서 사회성이 감소하고 강박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임신한 쥐에게 미세 플라스틱을 2주간 먹인 뒤 태어난 새끼쥐한테도 생후 4주 뒤에 자폐장애 증상이 나타나서 유전성 연관성도 입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먹이사슬을 거쳐 식탁에 다시 오르는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자폐 장애뿐 아니라 다른 난치성 질환과 미세 플라스틱의 관련성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가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또 하나의 객관적인 증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환경뿐 아니라 인체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 플라스틱이 암 전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국 원자력의학원은 몸속의 흡수된 미세 플라스틱이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가속화하고 항암제의 내성까지 일으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각종 일회용품의 널리 쓰이는 폴리스티렌을 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든 뒤 위암 환자의 위암 세포주의 4주 동안 노출시켰는데요.
그 결과 폴리스티렌의 노출된 위암 세포는 노출되지 않은 위암 세포에 비해서 최대 74% 더 빠르게 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세포로의 전이도 3.2배에서 최대 11배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이 폴리스틸렌의 노출되어 증가한 암 줄기세포 유전자는 다양한 항암제에서 내성을 가지는 것으로도 조사가 됐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의학 저널 테라노스틱스의 실렸습니다.

 

결론

이와 같이 우리가 무심히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들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지금 구매해서 먹고 있는 커피나 생수도 나노, 미세플라스틱 폭탄과도 같습니다. 이제는 일회용 컵과 일회용기 페트병등을 줄여야 할 때입니다. 

지금 바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해서 직장과 집에서 나노,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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